참가 기업은 총 55개사로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식품, 헬스, 뷰티 등의 품목으로 구성됐다. 두바이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뭄바이·나이로비 경기통상사무소가 검증된 1,500여명의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다. 참가 기업들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 1대1 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단 3명을 동반 파견하고 전시장에 응급의료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방문객들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행사 종료 후 출장자 전원에 대한 재문진도 시행할 방침이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근 국내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라 G-Fair 두바이 취소까지 검토했으나 참여한 모든 기업이 행사 개최를 원하고 있고 행사를 취소할 경우 국가 및 지자체 신뢰도 저하가 우려돼 행사를 강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출도 중요하지만 참가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물샐틈없이 대비해 G-FAIR 두바이에서 안전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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