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이 포함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방북단에는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임 비서실장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구성했다.
정당인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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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박원순 서울시장도 함께 방북한다.
노동계와 시민사회에서는 김주영·김명환 양대 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하는 차범근 감독, 과거 남북단일팀을 이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것으로 유명한 현정화 감독 등도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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