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알바비를 모아 김미란(나혜미 분)의 어학연수에 보태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란은 김미란이 면접에서 떨어져 술 취해 우는 모습을 보게 됐다. 김미란은 “나만 어학연수 안다녀왔다”라며 “이러다가 나만 계속 이렇게 면접에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에 김도란은 알바비를 모은 통장을 소양자(임예진 분)에게 내밀었다. “미란이 어학연수 보낼 때 보태시라”는 김도란의 말에 소양자는 기뻐하면서도 “이게 다야? 더는 없니?”라고 말해 아연실색케 했다.
이때 김동철(이두일 분)이 등장했다. 김동철은 “공부하랬더니 왜 알바를 했냐”며 소양자에게서 통장을 뺐었다. 이어 “이 통장 내가 갖고 있겠다. 쓸 생각 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동철은 과거 강수일(최수종 분)의 아이인 김도란을 고아원에 보내지 않고 친딸처럼 키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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