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 간의 폭행사건 진실공방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씨가 한 매체에 얼굴의 상처를 공개하며 자신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것을 진정시키려는 신체접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었을 뿐이다. 다른 폭력 때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구하라는 지난 13일 새벽 서울 강남 자택에서 남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이 CCTV로 공개되기도 했다.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는 과거 한 케이블방송에서 처음 만났다. A씨 말에 따르면 구하라가 먼저 SNS를 통해 연락했고, 두 사람은 3개월여 만남을 가졌으나 A씨가 헤어지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강남의 한 헤어숍에서 근무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로, 현재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쌍방폭행을 주장했던 구하라는 사흘째 침묵하며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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