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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자친구 상처, 얼굴보다 큰 마음의 상처 어쩌나





카라 출신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의 폭행사건 진실공방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까지 두 사람은 일방 폭행이냐 쌍방 폭행이냐를 두고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A씨는 15일 조선일보에 사진을 공개하며 구하라 측의 쌍방폭행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 없고, 특히 여자에게는 더더욱 그렇다”며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때리고 할퀴는 것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할퀸 것으로 추정되는 깊게 패인 자국이 여러군데 나타났다. 그는 얼굴에 할퀸 것으로 보이는 자국으로 인해 업계 특성상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는 점도 호소했다.

A씨는 자신과 구하라가 3개월 전 한 케이블 방송사의 프로그램 녹화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구하라가 본인의 SNS를 먼저 방문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들은 3개월여 만남을 지속했다. A씨는 구하라의 격정적인 성격 때문에 헤어지자고 했다며 “연예인을 떠나 한때 사랑했던 구하라 본인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변호사를 선임했다. 향후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구하라는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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