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민지가 ‘미스터 션샤인’에서 다시 모습을 나타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22회에서 연민지는 고애신(김태리 분)을 구하기 위해 일본에 도착한 구동매(유연석 분)에게 “진짜 한눈에 볼 멋진 사내시네. 저와 바닷가구경 어떠세요?”라며 조용히 접근한다.
이에 구동매는 짜증난다는 듯 다른 사내 찾으라고 밀어내지만 낮은 목소리로 “희성상(변요한 분)이 특별히 부탁하셨는데 정말 다른 사내 찾을까요?”라며 반짝이는 눈빛을 보낸다.
이는 고종(이승준 분)이 일본에서 위기에 처한 고애신을 구하기 위한 구조대를 보냈다는 정보를 구동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연민지는 지난 3화에서 김희성(변요한 분)의 일본인 연인으로 등장해 조국을 위해 고민하는 김희성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관련기사
2002년 발매된 신화의 ‘너의 결혼식’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연민지는 이후 KBS ‘달콤한 비밀’, MBC ‘남자가 사랑할 때’, tvN ‘빠스켓볼’, 영화 ’후타타비‘(swing Me Again), ’러쉬 라이프‘, ’252 생존자 있음‘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SBS ‘시크릿 마더’와 tvN ‘미스터선샤인’에 연이어 출연하여 짧은 분량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강렬한 연기력을 보였다.
한편 연민지는 최근 신생 기획사 SE M&M(에스이 엠앤엠)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