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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하듯 말했다"…'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후원금 모금 중?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김부선이 심경글을 남겨 이목을 끈다.

김부선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년 전 사건, 고해성사하듯 말했습니다”라며 “후련합니다. 강용석변호사 님께 수임료의 반은 외상했어요 ㅎ”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김부선은 자신의 계좌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김부선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벗님들, 감사합니다”라며 “반드시 이재명의 허언을 밝혀낼 것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후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 무료변호 아닌가”라는 네티즌들의 물음에 김부선은 “공짜는 없다”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 네티즌이 “후원금이 강용석 주머니에 들어가느냐”라고 묻자 김부선은 “아니다. 변호사 선임료를 우선 반만 드렸다. 반은 외상”이라고 남겼다. 후원금을 송금한 사람에게는 “고맙습니다. 귀하게 쓸게요”라는 댓글을 썼다.



앞서 지난 14일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부선은 취재진에게 “변호사 덕분에 조사를 수월하게 받았다. 수사관들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라며 “다음주 쯤 이 지사를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 소재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분당서는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 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 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분당서가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서울 소재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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