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북 군산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제안을 하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군산시 오식도동 기업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한 뒤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한 간담회에서 “군산지역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대체·보완산업 발굴과 기업유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난해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올해 5월 한국GM 공장 폐쇄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기업 자금난과 판로개척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정부가 도와달라”고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홍 장관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도록 차질없이 집행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회답했다. 그는 이어서“군산이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관심을 두고 예산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애로를 해결하겠다고 역설했다.
이후 홍 장관은 전주 시내에 있는 남부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의 투자야 말로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밀착형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의 전형”이라 하며 “전통시장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일으키며, 일자리도 늘리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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