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18일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수행원들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하고 경제인들은 내각부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9일 오후에는 대통령과 공식수행원, 특별수행원이 함께 주요 시설을 참관할 예정이다. 임 비서실장은 다만 “특별수행원은 성격에 따라 다른 곳을 참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북하는 경제인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17명이다.
다만 대북제재가 남아있는 만큼 남북 경협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임 비서실장은 “내각부총리와 어떤 면담을 할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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