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과 박나래가 한태웅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tvN ‘풀 뜯어먹는 소리-가을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엄진석 PD와 개그우먼 박나래, 가수 찬성, 소년 농부 한태웅이 참석했다.
tvN ‘풀 뜯어먹는 소리-가을편’은 도시에서 벗어나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생활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한태웅은 16세 중학생이지만 어르신 같이 진득한 매력을 가진 8년차 농부. 한태웅은 지난 7월 종영한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보여준 순박한 매력을 이번 가을 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나래는 한태웅에 대해 “이 친구가 농사 얘기만 하면 정말 래퍼 뺨치도록 말을 너무 잘한다. 그런데 농사만 끝나면 중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이 친구는 정말 농부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친구한테 좋은 처자 있으면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생각하다가도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생 선배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기하다”라며 한태웅의 진중한 매력과 중학생다운 매력을 모두 소개했다.
찬성 역시 한태웅과 프로그램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찬성은 “저도 모르게 의지를 하게 된다. 나이가 불분명하다는 느낌이다. 저보다 동생인데도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 같지만 나래 누나 말대로 일 끝나는 순간부터 너무 학생이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풀 뜯어먹는 소리-가을편’은 오늘(17일) 저녁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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