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나서 포옹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문 대통령을 순안공항에서 직접 영접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 5월 26일 판문점 회담 이후 115일 만으로, 평양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정상은 순안공항에서의 만남을 시작으로 18∼20일 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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