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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정상 만남 자체 성과…성과 보따리 기대는 부담"

2박3일 일정 방북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출발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전용 헬기에 오르다 환송하는 직원을 보고 활짝 웃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 “남북 정상의 만남 자체가 성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성남 서울공항 환송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등과 만나며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분단 이후 약 60년 만에 처음 평양을 방문했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는 짧은 기간에 3번이나 만난다”며 “자주 만나는 것 자체가 성과인데 만날 때마다 성과 보따리가 있어야 되는 것으로 인식해 조금 부담스럽다”고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2박 3일 일정의 방북길에 올랐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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