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이 지난 10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3월 돌연 은퇴를 선언했었다. 은퇴 선언 직전까지 활발한 방송 활동을 보였던 만큼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이태임은 자신의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은퇴를 알렸다.
이후 이태임은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수순을 밟았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인 사실을 밝혔다. M&A를 하는 사업가인 예비 신랑과의 평범한 삶을 위해 은퇴를 선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태임은 임신 6개월에 접어들 무렵 D라인이 돋보이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평범한 삶을 사는 모습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하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서면서, 연예계의 컴백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태임은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 이후 ‘천추태후’ ‘결혼해주세요’ ‘황제를 위하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마지막 드라마로는 ‘품위있는 그녀’로, 강렬한 연기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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