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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진짜사나이300’ 최민근 PD “안현수 출연 논란? 프로그램과 별개 문제”

/사진=지수진 기자




‘진짜사나이300’ 제작진이 안현수 선수 출연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민근 PD, 장승민 PD, 강지환, 매튜 다우마, 홍석, 김재화, 신지, 이유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6년 종영 후 2년 만에 돌아온 ‘진짜사나이300’에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은퇴를 결정하고 한국행을 택한 안현수는 ‘진짜사나이300’을 통해 대중과 만나게 됐다.

최민근 PD는 안현수의 캐스팅 과정에 대해 “프로그램 과정이 워낙 독하고 강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강한 분이 필요했다”며 “안현수 씨를 처음 만났을 때 힘든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촬영에도 진정성 있게 열심히 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부대에 들어가기 전에도 시합에 임하듯이 다른 스케줄을 안 잡고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셨다”며 “이런 진정성들이 제작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런 것들이 프로그램 안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안현수가 은퇴 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며 불편한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민근 PD는 “안현수 씨와 관련된 이슈는 내가 말하기 어렵다”며 “프로그램과는 별개의 문제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진짜사나이’에 안현수 씨가 필요한 존재였다는 점과 얼마나 진정성 있게 녹아 들었는지를 보여주는 거다. 프로그램을 보신 시청자들의 반응을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잘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짜사나이300’은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오는 21일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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