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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김성훈, ‘황금빛’ 재벌남→양아치 180도 연기 변신

국민 주말극 KBS ‘황금빛 내인생’에서 박시후의 재벌 친구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김성훈이 SBS 주말극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파격 변신을 한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미스 마 역에 김윤진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김성훈은 미스 마(김윤진 분)의 친구 오빠이자 고말구(최광제 분)의 부하로 출연한다. 김성훈은 전작 ‘황금빛 내인생’ ‘공항가는 길’ 등에서 주인공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양아치로 등장해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김성훈은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양아치 역할을 맡았다. 다소 코믹한 캐릭터라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이 나오는 신이 많은 최광제와는 친한 선후배 사이다. 후배와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작으로 오는 10월 6일 토요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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