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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부산 '남해안 경제벨트'로 상생

20일 공동 도시포럼서 방안 논의

광주·부산이 남해안 경제벨트 연계를 통한 상생 발전을 꾀한다.

양 광역단체는 미래발전 과제를 발굴하는 공동 도시포럼을 20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와 부산·울산·경남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남해안의 중추도시인 부산시와 광주시의 연계를 통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 도시간 지역발전 방안을 발굴해 중앙정부에서 수립 중에 있는 ‘2040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포럼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 지회장인 이명규 광주대 교수가 남해안 경제벨트를 중국·일본과 연결하는 한·중·일 초국경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수도권 비대화 문제 대안으로 비수도권 대도시인 부산과 광주의 지역중심기능 회복 필요성과 남해안 경제벨트에서 광주시로 연결되는 도로와 고속철도 개설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지금 국토는 수도권으로 집중된 기형적 구조인 상황에서 지방을 살리는 정책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치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는 남해안 경제벨트를 광주·부산 거점도시와 연계하는 큰 그림을 반영해햐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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