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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타샤 튜더’ 관객들 마음을 움직인 명대사 공개

올해의 힐링 영화로 떠오르며 개봉 5일차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타샤 튜더>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타샤 튜더’의 명대사를 공개한다.

1. “인생은 즐기기에도 너무 짧아요. 즐기세요. 비극적인 생각만 하면 어두운 일들만 생기게 되어요”







타샤 튜더는 ‘비밀의 화원’, ‘소공녀’의 삽화를 그리고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카드에 실린 그림으로 사랑 받은 미국의 화가이자 베스트셀러 동화작가다. 작가이자 화가로서 성공했지만 무엇보다 주목 받는 것은 그녀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가치관이다. 타샤는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시골 생활을 동경했고 이혼 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삽화가로 그림을 그렸다. 평생 100여 권의 책을 낸 부지런한 워킹맘이었던 그녀는 4명의 아이를 키우고 56세에 비로소 꿈꿔온 대로 버몬트 주에 30만 평의 정원을 가꾼다. 느리지만 꿈꾸는 대로 살고자 노력했던 타샤 튜더, 그녀가 삶을 대하는 낙천성과 긍정적인 태도가 관객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2. “꽃이 행복한지 아닌지는 바라보면 알 수 있어요. 좋아하지 않는 곳에 살고 있다면 다른 곳으로 떠나세요.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버몬트 주에 구입한 30만 평의 대지는 타샤의 손을 거쳐 30여 년 후 천상의 화원으로 탄생한다. 타샤의 정원은 지상 낙원이라 불리며 원예가들이 부러워하는 정원으로 지금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녀의 정원은 저절로 완성된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꽃과 나무, 자연을 사랑하는 타샤의 애정과 꾸준한 노동이 뒤따랐다. 잡초를 제거하고 시든 꽃을 손수 꺾어주는 등 인내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모습은 타샤의 행복론을 그대로 보여준다. 꽃이 행복한지 아닌지는 바라보면 알 수 있고 우리 역시 좋아하지 않는 곳에 살고 있다면 떠나야 한다고 말하는 타샤의 신조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영감을 주고 있다.

3. “작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흥미로워요. 작은 세계에서 살아가지만 만족스럽게 보여요. 사람들은 많은 걸 누리고 있음에도 더 큰 것을 원해요.”

누구보다 자연을 사랑했던 타샤 튜더는 정원을 가꾸며 동물들과 자연주의적 삶을 살았다. 1957년 영국왕실견이기도 했던 ‘웰시코기’를 만난 타샤는 첫눈에 반해 50여 년을 함께 생활했고, 첫 코기인 미스터 B와 새끼들의 일상은 타샤의 대표적인 그림책 ‘코기빌’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타샤의 마지막을 지켰던 코기 ‘메기’ 뿐만 아니라 수탉 치카호미니, 아기 비둘기 등 반려동물들과 자급자족하는 일상을 가감 없이 비추는 영화는 타샤의 소박한 삶에 동행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고요한 물’ 처럼 흔들림 없는 삶을 지향했던 그녀의 일상과 말들은 보는 내내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아름다운 사람 ‘타샤 튜더’의 삶과 예술을 담아 라이프스타일 지침서로 떠오르는 영화 <타샤 튜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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