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윤택이 결혼을 앞둔 김동현-송하율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동현은 송하율의 살림살이에 잔소리를 늘어놓았고, 이에 섭섭해진 송하율은 말도 없이 집을 나가버렸다.
김동현은 “예전부터 한번씩 싸우면 나갔어요”라며 대수롭지 않아했지만 이후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진짜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했다.
송하율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애 때는 이런 걸로 싸울 일이 없었다. 결혼은 진짜 다른 것 같다”며 처음으로 맞닥뜨린 결혼의 현실에 대해 당황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마음을 추스르고 집에 돌아와 김동현과 결판을 내려던 송하율은 집에 와 있는 윤택을 발견하고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현은 예비신부의 살림살이에 대한 고자질을 하며 자신의 편을 들어줄 것을 기대했지만, 윤택은 “결혼 7년 동안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민망한 상황임을 직감한 윤택은 자리를 급히 뜨려 했지만, 송하율도 자신의 입장을 하소연하기 시작해 윤택은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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