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웃고 있는 서인국과 웃음기 가신 정소민의 극과 극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시키면서 극 초반부터 거침없이 휘몰아칠 두 사람의 강렬한 케미를 엿보게 한다.
오는 10월 3일 첫 방송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유제원 연출/송혜진 극본/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이하. ‘일억개의 별’)은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서인국은 극 중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괴물 ‘김무영’ 역을, 정소민은 괴물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었던 여자 ‘유진강’ 역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일억개의 별’ 측은 20일(목) 서인국-정소민이 서로를 향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폭발시키는 투샷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고정시킨다. 정소민은 서인국에게 날 서린 눈빛을 드리우며 분노를 표출하는 반면 서인국은 지금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인 채 의미심장한 눈빛을 고정시키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과연 서인국-정소민이 물러섬 없는 눈빛 맞춤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서인국-정소민의 ‘팽팽한 숨멎 눈빛 맞춤’ 장면은 충북 음성 모처에서 촬영됐다. 해사한 미소를 띠우며 촬영장에 들어선 두 사람은 유제원 감독과 함께 장면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며 실전 같은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에 놓치지 말아야 할 감정선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거듭하던 두 사람은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며 일촉즉발의 긴장감 팽팽한 장면을 완성,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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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극 중 서인국-정소민은 첫 만남부터 충격적 운명으로 얽히게 되는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가져올 결과는 무엇인지,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관왕을 차지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10월 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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