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하 용산 국제빌딩 5구역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용산 국제빌딩 5구역은 지난 6월4일 1966년에 지어진 노후 상가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난 지역이다. 용산 국제빌딩 5구역 정비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10-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9층, 1개동에 187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53억 원이다. 202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정2(재정비촉진)구역, 자양 12구역 등 서울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용산 국제빌딩 5구역에도 주상복합 브랜드 ’호반 써밋플레이스‘만의 특화 설계를 적용해 서울 도심부의 낙후된 도시 기능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산 국제빌딩 제5구역 정비사업 시공사가 확정되면서 용산역의 전면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국제빌딩주변 제1구역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신사옥, 제2구역에는 LS용산타워(옛 국제빌딩의 리모델링), 제3구역에는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섰으며 제4구역에는 효성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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