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김부선이 권상우 결혼식에 참석한 뒷 이야기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김부선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호사 강용석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연구소’와의 인터뷰 장면을 공개했다.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로 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에 대해 김부선은 “같은 모델출신이어서 친밀하다”며 “권상우가 여배우 중에서는 유일하게 나와 딸을 결혼식에 초청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편이 어려워 부조금 5만원만 내고 “30만원이나 하는 신라호텔 뷔페를 딸과 함께 60만원어치이나 먹었다, 권상우한테 정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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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경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부선은 취재진에게 “변호사 덕분에 조사를 수월하게 받았다. 수사관들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애쓴다면 바로 결론이 나올 것 같다”라며 “다음주 쯤 이 지사를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 소재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분당서는 이재명이 8년간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관할 했던 경찰서이고, 성남지역의 경찰서와 조폭 운영회사, 이재명과의 커넥션 등이 일부 언론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던 곳”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분당서가 사건을 공정하게 수사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서울 소재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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