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평양에서 개최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결단과 외교가 평양 공동선언의 중요한 합의를 끌어냈다”고 19일(현지시간) 평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동성명에 반영된 합의사항들은 중요한 군사적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관련국 전문가들의 참관하에 미사일 엔진시험장을 해체하는 조치들을 아우르고 있다”면서 “이제는 구체적인 행동을 위한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평화와 안전보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노력을 국제사회 차원에서도 지지해야 한다”면서 “유엔도 적절한 방식으로 당사국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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