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미스 모로코’로 불린 유명 여성이 차량 사망사고를 내 비판의 중심에 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송 알아라비야는 19일(현지시각) 모로코 법원이 ‘비고의적 살인’ 혐의로 체포된 여성 노헤일라 르멜키(20)의 석방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르멜키는 지난 8일 모로코의 중부도시 마라케시에서 차량 사고로 15세 소년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르멜키는 만취 상태에서 과속을 했고, 차량으로 나무를 들이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때 차량에 부딪힌 나무가 쓰러지면서 밑에 있던 두 소년을 덮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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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법에 따르면 부주의에 따른 차량 사망사고는 최소 3개월에서 최장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으며, 음주 운전의 경우 가중처벌된다.
르멜키는 ‘모로코의 바비’, ‘미스 모로코’로 유명세를 탔으나 이번 사고로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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