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17)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19세 이하) 경기에서 ‘골대 불운’을 겪으며 패배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강인이 속한 스페인프로축구 발렌시아 유스팀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파테르나의 안토니오 푸차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 유스팀을 맞아 0대1로 패했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뛴 이강인은 두 차례나 골대를 때렸다. 4-4-1-1 전술에서 원톱 스트라이커의 뒤를 받쳐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강인은 전반 34분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강인은 후반 17분에도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발렌시아 유스팀은 후반 25분 유벤투스 유스팀의 엘리아 페트렐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1차전 패배를 안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