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1차전에서 퇴장을 당한 가운데, 호날두의 누나가 분통을 터트렸다.
20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1차전에서 호날두는 전반 29분 퇴장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28분 호날두는 측면에서 오는 크로스를 받기 위해 쇄도하다 발렌시아 수비수 무리요와 부딪혔다. 호날두는 일어나면서 항의하듯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고, 이를 본 발렌시아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잠시 두 팀 선수들이 감정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주심(독일 출신 펠릭스 브리시)은 부심과 대화한 뒤 호날두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다.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국 라커룸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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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호날두의 누나이자 가수 카티아 아베이루(41)는 자신의 SNS에 “심판의 퇴장 판정은 부끄러운 것이다”라며 “내 동생을 파괴하려고 했다, 하지만 신은 잠들지 않았다. 정의는 살아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퇴장으로 오는 10월 3일 BSC 영보이스(스위스)와 치르는 조별리그 H조 2차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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