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63) 일본 총리가 20일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간사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로써 아베 총리는 개표가 완료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번째로 승리해 2021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아베 총리가 임기를 채울 경우 일본 역대 최장기 재임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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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당원들이 행사한 405표와 도쿄 국회의원들이 뽑은 405표를 합해 치러진 이번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는 전체 810표 가운데 553표를 받아 254표를 받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꺾었다.
/권준영기자 kjy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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