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와 강호동이 함께 경기를 펼쳤던 첫 시합날을 회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게스트로 이만기, 사유리, 홍윤화가 출연했다.
이날 이만기가 등장하자 강호동은 박수를 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는 “집 나간 호동이 잡으러 왔高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이만기와의 첫 시합날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만기는 “사실 그날 결승전만 걱정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강호동과의 시합은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강호동을 ‘얼라(어린아이의 사투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이만기는 “요래 탁 치면 강호동이 넘어갈 줄 알았는데 잡아보니 달랐다”고 고백했다.
또 이만기는 당시 강호동이 펼쳤던 포효 퍼포먼스에 대해 “진짜 얄미웠다. 퍼포먼스 하는 건 좋은데, 사람 앞에 두고 그러니까. 앞에서 보면 정말 환장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