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KBS 예능 키워드는 퀴즈와 먹방이다. 먼저 24일 낮 12시 10분 KBS 1TV에서는 ‘2018 퀴즈 온 코리아(이하 퀴온코)’를 선보인다.
2012년부터 매년 방송됐던 ‘퀴온코’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편성된 글로벌 퀴즈쇼로 각국의 우승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결승전을 치른다. 전 세계 2500명이 펼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출연자들의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이특, 샘 오취리가 진행을 맡았으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 김영철, 여자친구, 모모랜드가 출연할 예정이다.
KBS 2TV는 파일럿 예능 ‘어머니와 고등어’를 24일 오후 5시부터 2회 연속으로 방송한다. ‘어머니와 고등어’는 어머니의 밥을 오래 기억하기 위한 밥 기록 프로젝트로, 유세윤, 이수지, 가수 노사봉·노사연 자매 세 가족이 출연해 어머니의 손맛을 기록하고 MC 전현무, 방송인 장영란, EXID 하니, 이원일 셰프가 손맛의 비결을 분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부터는 KBS 2TV 새 예능 ‘쌤의 전쟁’이 방송된다. ‘쌤의 전쟁’은 각 분야의 ‘스타 쌤’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국내 최초 강의 배틀쇼. 현역 고등학생 20명과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 수강단 20명이 강사들의 수업을 직접 평가하는 수업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 외우기 어려운 긴 명칭은 랩으로 풀어내는 역사 강사부터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러블리즈 앞에서 진땀을 흘리는 강사까지, 단순히 성적 향상만이 아닌 진짜 공부 노하우를 배움과 동시에 예능적인 재미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기사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방송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상식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 지식토크쇼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출연해 헷갈리는 상식문제를 풀어나가며 지식 논쟁을 펼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6일 오후 5시 20분에는 ‘보이스 어벤져스’가 방송된다. 김태균, 김준현, 정성호 3인의 MC를 중심으로, 개그맨 유민상, 김미진, 그리고 유튜브 스타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최강 성대모사꾼들이 출연한다. 더빙이 아닌 진짜 배우의 목소리 맞히기, 스토리텔링 게임, 전화로 셀럽의 지인 속이기, 성대모사 비법 천기누설 등 다채로운 코너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