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와 그의 매니저 김현수가 남다른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크러쉬와 크러쉬의 매니저 김현수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러쉬 매니저 김현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효섭이랑 너무 가족 같이 지내서 이대로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이어진 VCR에서 크러쉬 매니저는 개인 일정을 묻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부산에 간다고 답했다. 이때 크러쉬가 “나도 가겠다. 추석 때문에 가는 건데 내가 가도 되냐”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크러쉬 매니저는 “우리 아빠 너 오면 동네방네 소문 다 내고 내가 가면 왜 왔냐고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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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크러쉬는 매니저가 어떤 실수를 해도 화를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크러쉬가 “매니저가 공항 주차장을 찾지 못해서 비행기를 놓친 적도 있었지만 화가 나지 않았다”고 말한 것.
이에 양세형은 “매니저가 눈썹 한쪽을 밀어버려도 봐주겠느냐”고 물었고 크러쉬는 “내가 원래 눈썹이 없는데, 눈썹을 미는 건 못 참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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