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김정남의 집에 방문해 폭풍 잔소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남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정재형인 줄 알았다”며 “완전 도플갱어”라며 정재형과 비슷한 모습에 놀라워했다.
김종국은 김정남의 집에 가자마자 에어컨의 온도가 18도로 설정돼 있는 것을 보고 26도로 낮췄다. 김종국은 “에어컨을 이렇게 켜지 말고, 그 긴 옷을 벗으라”며 폭풍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김정남은 “DJ를 하고 있는데, 한국말을 쓰지 말라고 한다. 요즘에 영어 공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한국말밖에 못하는 거 어떡하냐”고 말하면서도, 음악을 튼 김정남에게 “그렇게 음악 틀면 전기세 많이 나오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남은 터보의 인기곡 ‘검은 고양이’의 EDM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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