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윤화평(김동욱 분)과 최윤(김재욱 분)의 의미심장한 빗속 만남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차원이 다른 압도적 공포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치밀한 반전 전개로 웰메이드 장르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손 the guest’가 가파른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4회는 ‘손 the guest’만의 서늘한 공포 위에 숨 가쁜 추격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풀어내며 밀도 높은 흡인력을 선사했다. 이에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3.2%, 최고 3.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최고 3.5%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과시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제공/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손’에 빙의 돼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최민상(이중옥 분)을 쫓던 윤화평, 최윤, 강길영(정은채 분)은 납치 피해자 안유미(오초희 분)를 극적으로 구조했지만 구마에는 실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박일도가 빙의했던 최신부(윤종석 분)의 행방을 쫓고 있었던 윤화평은 최민상과 맞서는 과정에서 최윤이 최신부의 동생임을 알게 됐다. 최윤 역시 윤화평이 형 최신부를 쫓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손’으로 얽힌 운명적인 비극의 실타래가 풀리면서 윤화평과 최윤의 관계도 변화 앞에 서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윤화평과 최윤 사이에 감도는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을씨년스럽게 비가 내리는 최윤의 집 앞, 우산도 없이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윤화평과 우산을 들고 우두커니 선 최윤 사이에는 긴장감과는 또 다른 비장함이 감돈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냉철하게 자신을 사명을 다하던 최윤이지만, 전화로 접한 예상치 못한 소식에 흔들리는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뜨겁게 타오르는 윤화평의 강렬한 에너지와 처연한 최윤의 대치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관련기사
‘손’에 빙의됐던 최신부를 구심점으로 얽혀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윤화평과 최윤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손’ 박일도는 윤화평에게서 최신부에게로 옮겨갔고, 최윤의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비극을 불러왔다. 두 사람 모두에게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과거인 만큼 최신부를 찾겠다는 집념 또한 클 수밖에 없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면서도 ‘손’을 쫓으며 공조를 해왔던 윤화평과 최윤의 얽히고설킨 운명은 앞으로의 전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슬프고 아픈 운명으로 얽힌 윤화평과 최윤이 뜻밖의 소식을 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국면에 접어든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서사가 더욱 깊이 있게 전개되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5회는 내일(26일) 밤 11시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