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길고 어려운 길”이라면서도 “올바른 트랙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포기 약속을 회의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협상 문제는 국무부에 맡기겠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이것이 어려운 일이 될 것임을 내내 알고 있었다. 국무부도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그 결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길고 어려운 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우리가 올바른 트랙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공식화하는 등 북미 협상의 새로운 돌파구가 동력을 얻는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 중인 외교 당국에 힘을 실어주는 취지로 해석된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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