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요청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없다”라며 “어쩌면 미래에 언젠가는 몰라도”라며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굉장히 멋진 사람(lovely man)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엔총회 이란 사절단의 대변인은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즉각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일방적 탈퇴를 선언하고 대이란 제재를 부활시킨 이후 이란과 갈등이 고조된 상태다.
한편, 이란은 22일 자국에서 발생한 군사 퍼레이드 총격 테러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비난한 바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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