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에 이은 봄내필름의 두 번째 작품이자 <새출발>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을 수상한 장우진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춘천, 춘천>이 드디어 오늘 개봉했다. <춘천, 춘천>은 가을의 춘천으로 향하는 여정을 청년과 중년, 영상과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포개어 담은 데칼코마니 로드무비이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감독상 수상을 비롯하여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초청 상영되며 국내외 평론가들에게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서울에서 <춘천, 춘천>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관객 라운지가 춘천의 가을로 완벽 변신했다.
인디스페이스 관객 라운지에는 <춘천, 춘천> 포스터로 꾸민 포토존이 있다. 더불어 표기식 포토그래퍼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한 <춘천, 춘천> 풍경 포스터 5종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춘천,춘천>과 함께 관객 라운지를 꾸며 나갈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나만의 북마크를 만들 수 있는 <춘천, 춘천> DIY 북마크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그 앞에는 <춘천, 춘천>의 감독과 배우들이 손수 쓴 관객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세지까지 확인 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뜻 깊은 경험을 더한다.
여기에 생활감성 문구 브랜드 ‘어프리’와 함께하는 <춘천, 춘천> 프로모션은 ‘어프리’ 은행잎 메모지에 <춘천, 춘천>의 영화 리뷰 또는, 보고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메세지를 적어 은행나무의 잎을 나만의 문구로 꾸밀 수 있다. 또한, 장우진 감독이 직접 공수해온 ‘춘천’의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는 가이드북까지 전시되어 라운지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마치 춘천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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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코마니 로드무비 <춘천, 춘천>은 오늘(26일) 서울 지역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하여 첫 눈이 올 때까지 장기 상영하고, 지역 독립영화관에 개봉할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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