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블록체인·도시재생·사회적 경제 등 서울의 ‘미래혁신’을 주제로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빌바오와 스위스 취리히·추크, 에스토니아 탈린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아다 콜라우 시장과 만나 서울과 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빌바오에서 열리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3차 총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도시 시장 및 사회적 경제 리더들과 만난다. 또 블록체인 정책 구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업의 성지로 불리는 스위스 추크의 ‘크립토밸리’, 취리히 블록체인센터인 ‘트러스트 스퀘어’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전자정부 선도국인 에스토니아 탈린을 찾아 전자정부를 소개하는 ‘이-에스토니아(e-Estonia)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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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전 세계 도시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수 있는 서울형 정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무너진 골목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사회적 경제 정책 콘텐츠를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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