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배우 임청하(린칭샤)가 결혼 24년 만에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26일 A급 여배우의 말을 인용해 2016년 이혼설이 돌았던 임청하가 결국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화계 비밀 모임에서 A급 여배우가 “임청하가 이혼했다. 80억 대만달러(약 2919억 원)를 위자료로 받았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매체에 따르면 임청하는 남편의 외도와 혼외자식 문제로 심신이 지쳐 있었다고 한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딸들도 장성했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서’ 라는 이유로 이혼을 결심했고 전해진다.
또한 남편이 상하이의 한 여성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2014년 임청하에게 호화주택을 선물로 줬으며, 오래전부터 별거해 왔다는 소문도 난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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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원은 전처 장천애(장티엔아이)와의 사이에서 1녀를, 임청하와의 사이에서 2녀를 두고 있다. 형이원은 아들을 얻지 못하자 상하이의 한 여성과 외도를 하기에 이르렀고 해당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이에 2014년 임청하에게 호화주택을 선물로 주는 등의 소문이 있었음도 보도했다.
임청하의 남편은 현재 세계 500대 갑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300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청하는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했다. 1990년대 ‘동방불패’ ‘폴리스스토리’ ‘백발마녀전’ ‘동사서독’ ‘중경삼림’ 등에 출연하며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1994년 결혼,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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