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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누리꾼 분노에 SNS 폐쇄 “폐점합니다”

/사진=미미쿠키 SNS




대형마트의 제품을 수제쿠키로 속여 판매한 미미쿠키가 결국 폐점했다.

지난 20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미미쿠키에서 판매되는 쿠키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쿠키를 재포장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미쿠키 측은 “기존 마트의 완제품을 구매해 재포장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비슷한 제보가 쏟아지자 결국 “물량이 많아서 하면 안 될 선택을 했다. 돈이 부족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미미쿠키는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아기의 태명 ‘미미’를 상호로 쓴 만큼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미미쿠키 운영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글이 올라왔으며 미미쿠키의 판매를 대행했던 온라인 마트 측은 카페 회원들을 대상으로 형사고발 위임장을 받으며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쿠키 측의 사과와 환불조치에도 논란은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27일 미미쿠키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는 ‘폐점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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