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 추진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이 내달 초중순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회담 개최 시점에 대해 “10월 이른 시기 아닐까 생각한다”며 “(평양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서 방향을 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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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고위급회담에서 군사공동위원회 (개최일정)까지 (합의)될지 모르겠는데 적십자회담, 분야별 분과회담 등의 구체적 윤곽들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대국민보고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도 가까운 시일내 개최해 실질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4·27 판문점선언 때도 이행방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열렸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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