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택시운전자를 단원으로 위촉해 24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도모하는 민·관 협업행정 체계다.
단원들이 도로 주행 중 포트홀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해 ‘포트홀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신고하면 이를 통보받은 관할 도로관리청이 해당 신고정보(GPS 위치 정보)를 토대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운영체계의 골자다.
도는 지난 7~8월 중 도내 개인택시 사업자와 법인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단원 모집을 했으며, 모니터링단 운영 규모를 기존 11개 시·군 180대에서 21개 시·군 265대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의정부·하남·연천·안양·양주·군포·안산·과천·광명·화성·고양 등 11개 시·군은 물론 김포·안성·여주·양평, 동두천 등 10개 시·군이 새로 추가돼 최종 21개 시·군 지역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전에는 개인택시 사업자만 단원으로 참가했으나 법인택시까지 대상을 확대해 최종 개인택시 106대, 법인택시 159대 등 모두 265대의 택시가 모니터링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기존 단원 중 신고 활동이 불가한 차량은 위촉을 해제하고, 실제 활동 가능한 차량을 중심으로 신규단원을 위촉함으로써 모니터링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도는 지난 2015년 7월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만5,068건을 처리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