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이 세계 4위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영국의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WWW) 재단이 최근 발표한 공공데이터 평가(Open Data Barometer)에서 우리나라가 총점 72점으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rh 27일 밝혔다.
WWW 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데이터 개방·활용 수준과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 대상국의 공공데이터 정책이 얼마나 잘 수립·추진되고 있는지를 보는 ‘정책준비도’와 공공데이터 개방 정도와 품질을 살피는 ‘개방·활용도’, 정치·사회·경제 분야에서 공공데이터 영향도를 의미하는 ‘효과성’ 등 3개 분야에서 29개 항목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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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에서는 영국과 캐나다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호주가 3위,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공동 4위, 멕시코가 6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해와 비교해 총점이 62점에서 72점으로 10점 오르면서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효과성’ 분야에서는 세계 1위로 평가받았다.
행안부는 “WWW 재단이 한국을 ‘지난 5년간 공공데이터 부문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로서 공공데이터 리더국가’로 평가했다”며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많은 공공데이터 개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이번 평가에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된 부문은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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