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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아나운서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비판 일색

/사진=SBS 제공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한 김수민이 친구로부터 불평 섞인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네티즌은 이를 두고 ‘그걸 굳이 사람들이 다 보는 공간에 공개해야 했냐’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수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공채 합격 이후 동기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동기가 “SBS 공채 합격했다며? 너 하고 싶어 하는 일 잘 돼 제일 좋네. 학교는 잠시 쉬는 거냐?” 묻자 김수민은 “고맙다. 그래야 할 것 같다. 시선도 부담되고”라고 답했다.

동기는 SNS에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그리고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자기 살기 바빠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며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은근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보기 싫어지는. 애는 착한데 보여주기식인 게 많아 별로 좋게 안 봤다”며 부정적인 시선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김수민은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동기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 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만은 축하하는 마음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라고 답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수민은 이를 두고 ‘앞뒤가 다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시간이 지나 해당 글은 사라졌지만,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메시지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캡처된 메시지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김수민과 언쟁을 벌인 동기 모두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굳이 친구에게 그런 메시지를 보내야 했냐, 그런 말을 한 거나 이를 공개한거나 똑같다’는 등의 의견이 많다.

한편 김수민은 SBS 아나운서 공채에 22살의 나이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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