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신제품 ‘샤오미 포코폰 F1’이 출시되며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포코’라는 의미는 샤오미가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세컨드 브랜드로 그 첫 작품인 ‘포코 F1’은 그야말로 역대급 가성비를 선보인다.
특히 인도에서 첫 출시 당시, 5분만에 약 300억원어치의 1차물량을 모두 완판 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샤오미 포코폰은 뛰어난 AP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출고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스마트폰의 주요 스펙이라 할 수 있는 AP와 램, 배터리용량만 보면 최근 출시된 삼성 갤럭시노트9의 그것과 동일하다.
샤오미 포코폰 F1은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램은 6GB, 8GB 이며 배터리용량은 4,000mAh이다. 또한 현재 샤오미 포코폰 F1의 기본용량인 6GB/64GB모델은 해외직구 시 관부가세 포함 40만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매자가 몰렸으며 휴대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구매한 샤오미 포코폰 F1을 인증한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최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하는 가운데, 포코폰F1의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포코폰에도 단점은 있다. 프리미엄급 스펙과 대비해 상대적으로 부가기능이 적다는 것과 국내 정식발매 되지 않아 일부 통신사에서의 VoLTE(LTE망 음성통화)지원과 국내 AS가 불가하다는 점이다.
한편, 매년 하반기에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출시일정이 있다. 올해도 이미 출시 한 갤럭시노트9을 시작으로 애플의 아이폰XS/XR, LG의 V40등 등 쟁쟁한 모델들이 출시 일정에 있다. ‘역대급 가성비’로 무장한 샤오미 포코폰 F1이 2018년 하반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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