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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억개의 별' 서인국, "군대 문제로 심려끼쳐 죄송, 아직도 치료 중"

서인국이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유제원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양문숙 기자




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 논란 이후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던 서인국은 이 작품을 통해 2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특히 군면제 판정 이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서인국은 서인국은 2017년 3월 28일 5사단에 입소했으나, 3월 31일 발목 골연골병변 증상으로 귀가 조치를 받았다. 이후 2017년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았고 6월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 검사를 한 차례 더 받은 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날 서인국은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자리에 일어나 인사를 전하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좋은 모습과 연기로 이 작품에서 김무영 역을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서인국은 “이 작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저 역시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며 “유제원 감독님이 처음 제의를 하셨을 때 저 역시 덜컥 한다고 하기에는 무섭고 아직은 이르지 않나 생각했지만 많은 고민과 상의 끝에 작품을 함께 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또 서인국은 “지금까지도 치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품 캐릭터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개인적인 몸 상태에 대해 말씀드리는 자체가 극중 몰입에 방해를 드리는 건 아닐까 생각해서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에게 찾아온 운명적인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멜로 작품으로,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관왕을 차지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한편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오는 10월 3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방송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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