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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대표, 결국 경찰에 자진출석 의사 밝혀..왜?

대형마트 제품을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미쿠키’ 부부가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28일 “K 씨가 오늘 오후 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면서 “K 씨에게 경찰의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K씨가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미쿠키’는 사기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 부부는 이달 7일 모 방송사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 “음성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로 마카롱과 쿠키를 만든다”고 홍보했다. 친환경 인증업체가 아닌 미미쿠키가 유기농으로 광고한 만큼 친환경농어업법 위반 혐의 적용도 가능하다.

경찰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K씨 부부에게 자진 출석을 요청하고,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발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고소장이 접수되지 않더라도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군 역시 K씨 부부에 대한 고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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