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서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60대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15분께 통영시 소지도 남동방 1해리 해상을 지나던 부산선적 230t급 근해대형선망 어선에서 A(62)씨가 숨져있는 것을 다른 선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어선 기관사로 당시 기관실에서 혼자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안 결과 외상이나 골절 등 외부 충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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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어선을 통영항으로 입항 조치해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국과수 합동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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