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의 배우 이상이가 모태 바람둥이이자 자유연애주의자 ‘현상현’ 역으로 첫 등장, 비범한 매력부자로 거듭난 신흥 신스틸러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제3의 매력’ 1회에서 이상이는 모든 여자들을 꼬실 기세로 장소불문하고 여학생들을 살피는 ‘현상현’으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상현은 4대4미팅을 앞두고 약속이 있다는 온준영(서강준 분)에게“니가? 지난 10년간 너를 보아온 나를 속여? 예습, 복습, 집안 대청소 외에 니가 주말에 약속이? 무슨 약속? 자신과의 약속?”이라며 어이없다는 듯이 되물어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낸 둘도 없는 절친 사이임을 짐작케 했다.
이어 상현은 친구들을 향해 “누가 촌스럽게 학교 행사에 같은 학교 여성을 데려가냐? 뉴 페이스, 뉴 바디와 렛츠고 해야지.”라고 말하며 빨간색 스포츠카에 천연덕스럽게 올라타는 등 여자 꼬시기가 일상인 모태 바람둥이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미팅에서 커플로 맺어진 소희가 “너 바람둥이지?”라고 묻자 되려 쿨하게 “맞아”라고 바로 답해 준영과 상반되는 그의 매력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시켰다.
또한 상현은 준영과 영재(이솜 분)의 가방이 뒤바뀐 상황에서 소희를 찾아가 아무렇지도 않게 영재의 연락처를 묻기도. 이처럼 인생의 모든 것이 여자와 연애로 귀결되는 상현이지만 은근슬쩍 절친 준영의 연애를 도와주는 등 앞으로 펼쳐질 준영과 영재의 연애 대서사시는 물론 상현이 꿈꾸는 자유연애라이프 또한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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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바람둥이이자 자유연애주의자 현상현 캐릭터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꾀한 이상이는 그 동안 주로 강렬한 캐릭터를 도맡았던 만큼, 기존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첫 방송부터 비범한 매력부자로 거듭난 신흥 신스틸러의 면모를 톡톡히 입증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상이는 드라마 ‘투제니’, ‘슈츠’, ‘의문의 일승’, ‘슬기로운 감빵생활’, ‘안단테’, ‘맨홀’을 비롯해 영화 ‘인랑’ 그리고 뮤지컬 ‘레드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인더하이츠’,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미친키스’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흥 신스틸러’로서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등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첫 등장부터 비범한 매력부자로 거듭난 신흥 신스틸러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은 이상이가 출연 중인‘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 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의 연애 대서사시를 담은 드라마로 JTBC에서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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