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한 공사 현장에서 길이 75cm의 포탄이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한 건물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6.25 전쟁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던 공사장의 땅 속에서 포탄으로 보이는 쇠붙이가 나와 공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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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군부대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쇠붙이는 길이 75m짜리 포탄으로 확인돼 군이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당히 부식이 심하지만 외관상 과거 6.25 전쟁 때 투하된 불발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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