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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첫방] 송승헌·정수정·이시언·태원석, 김성철 추적 중 역습 '위기'

/사진=OCN ‘플레이어’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 정수정이 완벽한 팀 플레이의 서막을 알렸다.

29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에서는 부패 권력을 응징하기 위한 팀원이 구성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판을 짜는 천부적인 사기꾼 강하리(송승헌 분)와 1대1 싸움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도진웅(태원석 분), 국제 해킹 대회를 휩쓸고 다닌 천재 해커 임병민(이시언 분)은 뉴스에서 차아령(정수정 분)의 운전 실력을 본 뒤 그녀를 섭외해 플레이어 팀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플레이어 팀은 천동섭(곽자형 분)이 은닉한 200억 원대 범죄수익을 찾아냈다. 강하리는 검사로 변장해 수감 돼 있는 천동섭을 찾아갔고 그를 자극해 돈을 숨겨둔 위치를 알아냈다.

돈이 숨겨진 호텔로 찾아간 강하리는 보안요원으로 변신해 동태를 살폈고, 해커인 임병민이 정보를 알아냈다. 결정적인 순간 도진웅이 힘을 썼고, 플레이어 팀은 숨겨진 돈을 찾아냈다. 결국 뒤이어 출동한 검사 장인규(김원해 분)에게까지 돈이 발각된 천동섭은 차마 신고도 하지 못하고 돈을 뺏기는 신세가 됐다.

/사진=OCN ‘플레이어’




차아령까지 합류한 플레이어 팀의 다음 타깃은 형진그룹 오너 일가의 막내아들 지성구(김성철 분)이었다. 지성구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도 증인으로 나선 피해자의 친구까지 매수해 처벌을 받지 않고 보석 허가를 받았다.

지성구는 한 식당 종업원을 성폭행 촬영하려다가 그녀가 도망치자 다시 붙잡았다. 같은 시각 지성구를 뒷조사하던 임병민은 지성구 오피스텔 맞은편 식당 CCTV에서 지성구가 식당 종업원과 함께 있는 영상을 찾았다.

검사로 가장한 강하리는 종업원이 혼수상태로 병원에 누워있음을 알게 됐고, 지성구는 아랫사람들을 시켜 종업원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조작했다. 임병민은 병원 CCTV를 통해 수상한 남자 마이크를 찾아냈다. 그 시각 마이크는 지성구에게 ‘그 사람’에게 부탁해놨으니 여자가 깨어날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차아령이 형진그룹 일가를 미행하는 사이 임병민과 도진웅은 마이크 뒷조사를 시작했고 의문의 사이트를 찾아냈다. 해당 사이트에서 지성구가 식당 종업원을 성폭행하는 영상을 본 임병민은 경악했다. 그때 사이트에 위험 경고가 떴고 누군가 강하리의 차를 공격하며 이들 일행은 일촉즉발 위기를 맞았다.

한편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을 그린 머니 스틸 액션드라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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