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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애쉬튼 커쳐, 쌍둥이 동생 위해 자살 결심까지 '충격'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미 유명 배우 애쉬튼 커쳐가 그의 쌍둥이 동생을 위해 배우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애쉬튼 커쳐와 그의 쌍둥이 동생의 어렸을 적 사연이 그려졌다.

애쉬튼 커쳐는 한 인터뷰에서 과거에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뷰에서 그가 어두운 과거를 고백한 사연은 쌍둥이 동생과 연관있었다.

애쉬튼 커쳐와 그의 쌍둥이 동생은 1978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태어났다. 두 사람은 5분 간격으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였다.

하지만 건강하게 태어난 애쉬튼 커쳐와 달리 그의 동생 마이클 커쳐는 미숙아로 태어났다. 게다가 마이클은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신체 운동 기능 물론 시각과 청각 모두 온전치 못했다.



애쉬튼은 마이클이 약하게 태어난 것이 모두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와중 1991년 마이클이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애쉬튼은 자신의 심장을 동생에게 이식하기 위해 자살 시도까지 했다.

또 애쉬튼 커쳐는 마이클의 병을 치료하겠다는 일념 하에 생화학공학과에 진학했으며, 실제로 뇌성마비 치료약 개발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우애를 보였다.

그가 배우가 된 것 역시 동생에 대한 애정 덕분이었다. 애쉬튼은 동생의 약값을 위해 의류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고,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기까지 이른 것.

애쉬튼 커쳐의 간절한 바람이 통한걸까. 심장이식 후 7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란 진단을 받은 마이클 커쳐는 현재까지 건강한 몸으로 영업회사까지 다니며 한 가족의 가장이 됐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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