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방송을 통해 30일(현지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을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두바이 국제공항 측은 “어떤 문제도 없었다”며 피해상황을 부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멘 반군은 자체 개발한 공격용 드론 ‘삼마드-3’ 1기를 이용해 두바이 국제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예멘 반군의 근거지에서 두바이까지 거리는 약 1천200㎞다.
예멘 반군의 아지즈 라시드 사령관은 “UAE에 경제적인 피해를 주기 위해 드론으로 두바이 국제공항을 겨냥했다”며 “우리는 다른 공항 여러 곳을 공격할 만큼 미사일이 충분하고 다음 공격은 더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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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바이 국제공항 측은 “공항은 어떤 문제도 없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예멘 반군의 주장을 부인했다.
예멘 반군은 지난달 27일에도 드론을 이용해 두바이 국제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고, 7월 26일에는 UAE 아부디비 국제공항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UAE 당국은 이들 모두 공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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